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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한우방목 사육모델 ‘눈길’

전남축산연, 구획별 윤환 방목…생산비 58% 절감

■강진=윤양한 기자  2013.10.10 13:5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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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강진=윤양한 기자]

 

한우 번식우에 대한 방목 사육모델이 제시돼 주목되고 있다.
전남축산연구소(소장 김원호)는 한우 번식우를 연구소 자체 초지에서 윤환방목을 실시하며 친환경 방목 사육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전남축산연구소는 방목장(5ha)을 구획별로 조성하여 태양광전지를 활용한 전기철책 설치로 방목장 유지보수 비용의 절감을 가능하게 하고 전남지역 방목초지에 적합한 사료작물을 적기 파종하여 윤환방목을 실시하고 있는 중이다.
방목시기는 4월부터 11월 초순까지인데 방목사육의 효과는 관행사육에 비해 번식률이 15%수준 향상되고 겨울철을 제외한 윤환방목시 인건비 등 생산비 58% 절감과 가축운동량 증가에 의한 건강한 소 사육은 물론 어리고 연한 풀사료 섭취에 따른 사료비 절감과 단백질, 무기물 등의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전남축산연구소는 ‘한우 사육단계별 방목효과 연구’ 등 농가 활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또한 방목실시에 따른 생산성 개선효과 등을 조사하여 방목장 운영에 따른 한우 사양 프로그램 활용방법 등 새로운 한우사양기술을 축산농가에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