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은 지난 10일 전북 전주 소재 리베라호텔에서 임직원 30여명과 농가협의회 회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하림과 사육농가는 상호 협력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2018년 사육농가 연간 평균 조수익 2억원에 도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하림은 병아리, 사료 등 원자재 품질향상과 함께 사양관리 매뉴얼,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 및 방역관리 프로그램을 주기적으로 개선ㆍ보완해 농가에 제공하기로 했으며, 사육농가 시설의 증개축 및 리보델링 사업 실시에 있어 시설자금 융자 지원, 사육농가 소득향상을 위해 연간 계사 단위 면적당 생산량 증대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육농가협의회도 사양관리 매뉴얼 준수, 방역관리 프로그램 준수, 계사 사육환경 개선 프로그램 등에 적극 참여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하림 이문용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하림농가 상생협약식에서 사육농가의 평균 조수익 1억5천만원을 달성하자는 비전을 제시한 후 불과 1년여만에 1억5천500만원을 조기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사육 생산성 향상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육농가 소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생경영을 전개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육농가협의회 이광택 회장은 “지속적으로 복지환경 개선이나 소득증대는 물론 육계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책을 만들어 농가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농가와 회사가 서로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이해하고 협조하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해 발전해 나가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농가 자녀 고등학생과 대학생 18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