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달 24일 미국 SWIFT BEEF CO 작업장에서 수입된 쇠고기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2건 22톤에서 동물용의약품인 질파테롤이 검출(0.35ppb, 0.64ppb)돼 해당제품 불합격 조치와 더불어 해당작업장을 수출선적 중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달 24일 대만식품소비자지식서비스넷 정보에 따라 정밀검사 강화 조치 과정 중에서 질파테롤 검출을 확인했다.
질파테롤은 가축의 증체율과 지육률 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사료첨가제로서, 수입제조 허가가 이뤄졌으나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되어 있지 않아 불검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미국 허용기준 : 12ppb(간))
식약처는 미국측에 질파테롤 오염원인 조사를 요구하고, 국내 수입신고 대기 중인 미국 SWIFT BEEF CO 작업장의 수입 쇠고기는 전량 질파테롤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