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네덜란드 전문가 초청…국제축산 흐름 살펴
“전략적 제휴·품질차별화 지원”…긍정적 메시지 큰 호응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이보균)는 대구 EXCO에서 열린 2013년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서 양돈과 낙농 특별 세미나<사진>를 개최하여 시장에 긍정의 메시지를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 낙농
지난달 25일 오후에는 ‘대한민국 낙농의 새로운 가치 창조’를 주제로 낙농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카길 글로벌 낙농 기술 리더 마이크 제러드는 세계 낙농산업의 현재와 미래 발표가 큰 관심을 끌었다.
제러드는 앞으로 10년 후 글로벌 총 유생산량 7억9천톤에서 10억톤으로 우유소비량은 29% 늘어나고, 세계 낙농농가 호수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뉴질랜드와 유럽연합이 유제품 수출 강국으로 부상하고, 인도·중국·러시아가 유제품 수입을 가장 많이 하는 국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밝은 글로벌 낙농산업 미래 전망 아래 안대봉 축우마케팅 담당이사는 “동물영양 분야에 있어서 글로벌 선두주자로 계속 기술개발과 산업을 발전을 위해 앞장서겠다.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 제공하고 평창의 기술연구소를 통한 선진 낙농 기술 도입하는 한편, 유업체 · 농가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차별화된 유제품을 개발 지원함으로써 낙농 산업의 활력소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양돈
이어 지난달 27일 오후에는 ‘지속가능한 한돈 산업의 성장 로드맵을 만들자’를 주제로 양돈 세미나가 개최됐다.
네델란드의 양돈전문가이자 카길 글로벌 양돈 기술 담당인 아드 반 베셀을 초청한 강의에서는 평균 PSY 27두의 성적을 가진 네델란드 양돈의 성장 배경을 소개하여 이목이 집중됐다.
아드 반 베셀은 좋은 성적의 주요 원인으로 우수한 번식 성적을 강조하며, 고능력 모돈의 사료 급여 프로그램과 함께 심도 있는 영양적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네델란드 최고 성적을 자랑하는 PSY 34.5두 농장을 사례로 들면서 높은 산자수를 기록하는 모돈의 부담을 덜어주고, 포유자돈의 생존율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줄 수 있는 레크뉴텍을 소개했다.
이일석 양돈 마케팅 담당 이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로 한돈의 확실한 차별화로 소비자가 찾는 돈육 생산을 꼽았다.
이 이사는 이를 위해 “한돈 산업의 성장 로드맵으로 사료와 종돈의 품질을 강화하고, PSY 30 달성으로 고품질 규격돈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깨끗한 돈육 공급해야 한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선진 양돈 연구 기술과 서비스로 PSY 30를 조기에 달성하고 한돈의 품질 차별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번 특별 세미나는 2009년, 2011년 축산박람회에 이어 개최된 것으로 변해가는 한국 축산의 현재를 진단하고, 국제 축산 흐름을 함께 보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 전략 제시함으로써 긍정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어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