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객 “우유와 더 가까워진 기회…또 오고 싶어” 호평
낙농체험목장이 나들이 계절을 맞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인기 TV프로그램에 낙농체험목장이 소개되면서 경기도 인근의 체험목장은 밀려드는 문의전화로 몸살을 앓고 있다.
낙농진흥회(회장 이근성)와 각 체험목장의 홈페이지에는 체험후기가 올라오고, 체험관련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낙농체험 방문객들은 다른 농촌체험과는 달리 낙농체험만이 가진 장점이 많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젖소와 그 외 가축들을 만나 교감할 수 있는 체험은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울러 매일 먹고 마시는 우유와 치즈, 요구르트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경험하면서 우리 낙농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한 체험객은 후기를 통해 “우유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고 여러 사람의 인고와 수고로움으로 우리의 식탁에 올라 오는 것이다. 쉽게 먹을 수 있는 우유, 영양 만점인 우유, 이 번 기회에 많은걸 알고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며 “기회가 있다면 가족과 함께 푸른 초원에서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낙농체험목장협의회 황병익 회장(농도원목장대표)은 “가을철은 낙농체험목장의 체험객이 가장 많은 시기이다. 더군다나 최근 TV프로그램에 체험목장이 소개되면서 그 어느 때 보다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