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의무자조금 선거일정이 확정됐다.
육우의무자조금 공동준비위원회(위원장 손정렬)는 지난 15일 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육우의무자조금 설치를 위한 제2차 공동준비위원회<사진>를 개최하고, 선거개최 일정 및 선출구별 대의원수 배분 등을 확정했다.
육우의무자조금 선거는 오는 11월 27일 총 9개 선출구에서 실시키로 했다.
대의원은 육우농가수와 육우사육두수를 기준으로 ▲경기도=13명 ▲강원도=1명 ▲충청북도=2명 ▲충청남도=4명 ▲전라북도=2명 ▲전라남도=2명 ▲경상북도=4명 ▲경상남도=1명 ▲제주특별자치도=1명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추진위원회는 육우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선거를 통한 대의원 선출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했다.
최현주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은 “유효대의원수를 맞춰 출마토록 유도해 선거를 실시하는 지역이 최소화 되도록 준비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가축사육두수조사결과에 의거해 선거인명부를 작성했다. 혹시 선거인 명부에 누락된 사람은 증빙서류를 제출해 이를 수정할 수 있다.
이날 육우자조금대의원선거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준비위는 바빠졌다.
우선 전국 협회 도지회, 육우지부, 낙협, 축협 등에 지침을 하달하고, 22일까지 선출구별 선관위를 구성해 선거인명부를 통지하게 된다. 그 외 사전 작업을 거쳐 10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후보자등록 및 기호를 결정하고, 선거공보를 발송해 11월27일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