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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은 평생 ‘업’…긍정으로 이겨내자”

안성축협, 내장산서 조합원 전이용대회…1천여명 참석

정읍=김길호 기자  2013.10.21 1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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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정읍=김길호 기자]


안성축협(조합장 우석제)은 지난 17~18일 양일간에 걸쳐 전북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에서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년 조합원 전이용대회<사진>를 개최했다.

오전 8시 안성종합운동장에 집결한 조합원들을 조합 측에서 마련한 관광버스에 탑승해 정읍 내장산에 오전 11시 30분 도착해 간단한 식을 마친 후 조합에서 준비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장사까지 약 2시간 정도 산책을 즐기며 가을을 만끽하고 그동안 사료비 급등과 축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를 훌훌 털어 냈다.

지난 17일은 금광, 고삼, 서운, 대덕, 보개, 공도, 미양 지역 조합원 500명이 참석했다. 또 18일에는 안성, 양성, 원곡, 죽산, 삼죽, 일죽지역 조합원 530명이 참석해 조합 사업을 전이용해 지역 축산업과 조합발전을 선도하자는 결의를 다졌다. 

이날 우석제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항상 안성축협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참여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 축산업이 어렵지만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재무장해 어려움을 이겨내자. 축산업은 평생 우리의 업이다. 오늘 보다도 더 어려운 적도 많았지만 우리는 항상 극복해 냈다. 추석연휴에 안성축협은 한우 900두를 도축해 판매하는 저력을 보였다.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안성축협은 조합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조합장은 또 “조합원들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TMR사료공장을 준비 중이다. 안성이 전국 제1의 축산지역인 만큼 양질의 조사료를 생산 공급해 최고 품질의 축산물 생산으로 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권익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안성축협은 2020년 신용사업 7천억원, 경제사업 5천억원의 목표를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