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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연구회, 제14회 한국양돈대상 시상

연구부문에 김태융 농축산부 방역총괄과장·생산자부문에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

이일호 기자  2013.10.21 10:4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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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해 한국양돈대상은 김태융 농림축산식품부 방역총괄과장과 박화춘 다산육종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국양돈연구회(회장 민동수)는 지난 16일 경기도 수원 농식품공무원연수원에서 제14회 한국양돈대상 시상식을 갖고 이들의 공적을 기렸다.

연구 및 관련개인, 단체부문에서 양돈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김태융 과장은 축산관련 검역 및 방역정책 수립 및 집행에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 양돈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특히 대규모 FMD 사태가 발생한 지난 2011년 초 방역총괄과장으로 취임한 이후 백신청정국을 눈앞에 두는데 적잖은 역할을 담당해 온데다 수의사처방제 도입과 수의축산분야의 오랜 숙원이던 산업동물교육연수원(강원도 평창 그린바이오시티) 건립을 성사시키기도 했다.

생산자부문 수상자인 박화춘 대표는 국립축산과학원, 농협 종돈사업소에서 근무하며 종돈개량분야 발전에 기여해온데다 지난 2000년부터는 흑돈전문종돈장인 다산육종을 설립, 육질위주의 종돈개량과 양돈클러스터사업개발, 공동자원화 시설 운영, 흑돈브랜드 개발 등을 통해 돈육의 고품질화를 선도해 왔다.

무엇보다 풍부한 육종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흑돈을 체계적이면서도 과학적으로 개량하면서 양돈장 생산성 향상을 위해 무보수 농장컨설팅을 수행한 공로가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양돈대상은 양돈산업 발전에 공헌하거나 눈에 띄는 업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인물을 발굴, 그 공적으로 높이기 위해 지난 2000년에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