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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산지 생태축산’ 조성방안 윤곽

농축산부, ’16년까지 권역·유형별 6개 시범농장 운영

김영란 기자  2013.10.21 11:4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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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외수익 향상 차원 체험·관광 허용…모델 정립 확산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산지 생태축산 조성 방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 축산업의 양적 성장 추구에 따른 환경과 질병문제에 대응하면서 친환경· 동물복지형 산지 생태축산을 해야 한다고 보고, 국내 여건에 맞는 산지  생태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의 기본방향은 국내 여건에 적합한 시범농장을 육성(기존농가 보완 등을 통한 6개 성공모델 구축), 한국형 산지 생태축산 모델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지 생태축산의 주 운영 형태는 축산이지만 농외소득의 수익 차원에서 체험·관광도  허용키로 했다.
산지 생태축산은 권역별, 유형별 특성을 고려, 내년부터 2016년까지 6개소를 시범적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한우, 젖소이외에 염소, 토끼 등 작지만 새로운 유형 제시를 위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축종을 대상으로 추진키로 했다.
축종, 초지면적, 산지분포 및 기후 특성 등에 따라 권역별로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하되, 사업대상자는 경영마인드가 있는 일정규모 이상의 축산경영체라야 한다.
산지 생태축산은 3년차 사업으로, 1년차인 내년에는 산지생태 축산농장 기반을 구축하고, 2년차인 2015년에는 수익형 농장 운용· 구축을 위한 축산물브랜드지원, 관광농원지원, 농어촌 민박사업 등 맞춤식으로 지원키로 했다. 3년차인 2016년에는 한국형 모델을 정립,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