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식품, 2차협의회 참석의사 밝혀
일부 농가들의 분쟁조정 신청으로 양계협회에서 분쟁조정위원회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당사자인 ㈜성화식품에서 본격적으로 대화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 18일 대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10월 육계분과위원회에서 충남도 분쟁조정위원회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양계협회 측은 지난 11일 제1차 축산계열화사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향후 2차 협의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계열화업체 관계자와 학계, 농협 관계자들이 모여 회의를 진행한 지난 1차 협의회에서 위원장을 선출하고 운영규정을 제정했으며 회의 참석자들은 “다음 회의에는 성화식품 관계자들과 분쟁조정 신청 농가를 한 자리에 모아 서로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풀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라고 입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에 양계협회는 ㈜성화식품 측에 참석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한 상태이며 ㈜성화식품 측에서 참석에 응한다면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협의회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성화식품의 참석 여부.
㈜성화식품도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성화식품 관계자는 “이미 구성되어 있는 농가협의회에서 임원진 구성도 지부별로 원활하게 이뤄졌으며 사육비 인하도 새로 구성된 농가협의회 임원진과 협의하여 결정된 사항”이라며 “잘못 알려진 사실에 대해 바로잡기 위해 회사에서도 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