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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PB 우유제품도 가격 인상

이동일 기자  2013.10.23 10: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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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업체 우유제품에 이어 대형마트의 자체브랜드인 일명 PB 우유제품가격이 인상된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3대 대형마트는 최근 자사 브랜드인 PB우유제품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이는 유업체의 우유가격 인상에 따른 후속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10일부터 9개 우유제품 가격을 8~10%, 이마트는 이마트1등급 우유(1L)제품을 170원 인상한 1천870원에, 이마트 1A등급우유(1L)는 1천880원에서 2천60원으로 인상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17일부터 11개 우유제품 가격을 7~15%, 롯데마트는 18일부터 31개 관련품목에 대해 7~10% 폭으로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PB우유제품의 가격 인상에 따라 관련 제품의 가격 또한 연이은 인상이 예상되고 있다.
유통 관계자는 “대규모 제과제빵업체가 수입분유등을 원료로 쓰는 것과는 달리 소규모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의 경우 대부분 가격이 저렴한 PB우유제품을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PB제품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소규모 커피전문점이나 제과점 등의 제품 생산비가 인상돼 가격이 인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