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신축 -개보수·수출업체 운영자금 등 151억원 지원 계획
농림축산식품부가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펼치면서 동물용의약품 정책도 그동안의 규제에서 진흥으로 전환하는 등 동물용의약품 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동물약품산업의 내수시장은 약 6천억원 수준으로 국내생산 3천700여억원, 수입 2천3백억여원을 차지하고 있다.
동물약품산업의 세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90년중반 이후 진출한 수출은 급신장하여 지난해말 1억4천만불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러나 지난 8월 2일 수의사처방제 실시에 따라 국내수요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수출주도형 산업 육성을 위해 동물약품 산업 활성화 대책을 수립, 동물약품산업 분야에 151억원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동물약품 시설 신축 및 개보수를 위해 1백37억5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이 가운데는 우수제조시설(GMP)신축 1백25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수출업체 운영 자금으로 개소당 3억4천9백만원을 3개소에 지원할 계획인가 하면 해외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3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농축산부는 이런 체계적 지원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수출 5억불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국제기준의 GMP 20개소 육성 및 우수업체에 운영자금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처방대상 동물약품 지정 및 규제개혁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해외전시회 참가라든가 시장개척단 파견 등도 지원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