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1일 국내 동물약품 수출 발전을 위해 한국동물약품협회, 한국동물약품협동조합과 함께 진행하는 ‘2013 아프리카 국가 동물용의약품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 3개국의 동물약품 정부 관계관 6명(각 국 2명)이 참석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날 업무와 미션, 국내 동물약품 관리제도 및 품질관리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검역본부내 OIE 표준실험실 등 동물약품평가과, 세균질병과, 조류질병과의 실험실을 견학시켰다.
아프리카 동물약품 관계관들은 이날 우리나라의 동물약품 관리제도와 동물약품 품질관리의 우수성에 놀라움을 표하며, 아프리카 특성상 적도 국가의 특이적인 질병에 대한 치료 등에 촛점을 맞춰 동물약품 수출을 진행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제조업체 자체의 시설·운영 방법, 제조·유통 중인 제품의 함량 기준 확인 등에 대해 벤치마킹하고 싶다고 협조를 요청했고, 신규사업자에게 행정적, 기술적 지원을 해주는 ‘도우미 제도’에 관심을 보였다.
검역본부는 아프리카 국가로의 동물약품 수출업무에 대한 지원뿐 만 아니라 필요하다면 기술 협조 등 아프리카 국가와의 관계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