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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대경 / 한국 젖소검정우 능력 어디까지 왔나

지난해 산유능력성적 세계 4위‘기염’

조용환 기자  2013.10.29 2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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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농협젖소개량사업소, ICAR 회원국 검정사업 분석 결과
검정률 61%·두당 평균 305일 보정유량 9천771㎏ 기록

 

한국 젖소검정우의 지난해 산유능력성적은 전 세계 4위에 등재됐다.
이 같은 사실은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에 가입된 53개 회원국에서 최근 ICAR에 보고한 검정사업실적을 최근 농협중앙회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류중진)가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이 자료에 의하면 한국은 2012년 말 현재 전국의 경산우 24만8천754두 가운데 검정사업에 14만6천350두가 참여하여 검정률 61%를 보였으며, 이들 젖소의 두당평균 305일 보정 유량 9천771kg을 ICAR에 보고했는데 이 성적은 전 세계 4위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말 검정젖소 10만3천801두(검정률 91%)의 305일 보정 유량이 무려 1만1천640kg으로 전 세계 1위에 랭크됐다. 그 다음은 미국으로 2012년 검정젖소 441만4천231두(검정률 48%)의 305일 유량 1만459kg, 3위는 캐나다로 2011년 72만510두(검정률 73%)의 305일 유량 9천774kg으로 각각 집계됐다.
5위는 스페인으로 2011년 검정젖소 51만6천943두(검정률 61%)의 305일 유량이 9천401kg으로 나타났으며, 일본은 검정젖소 55만6천943두(검정률 59%)의 2011년 305일보정 유량이 9천214kg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스웨덴=9천210kg ▲이란=9천100kg ▲덴마크=9천19kg ▲핀란드=8천942kg가 10위권에 들었으며, 낙농선진국인 ▲이탈리아(8천474kg) ▲영국(8천470kg) ▲독일(8천89kg)은 각각  12위·13위·15위를 마크했다.
이와 관련, 농협 젖소개량사업소 조미례 팀장은 “이스라엘과 한국의 젖소검정사업 성적이 우수한 것은 검정젖소 대부분이 TMR사료를 섭취하여 영양밸런스를 이루고, 계획교배에 의한 꾸준한 개량과 환경·사양관리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