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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육사료 옥수수 후레이크 미 소화변 없어져”

농협사료 한우자문위원, 품질개선 높게 평가

신정훈 기자  2013.10.29 19:4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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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가격견제 등 공익적 역할 마케팅 강화 강조

 

축산현장에서 직접 한우를 사육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농협사료 한우분야 기술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도농가들이 농협사료의 비육사료 품질개선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앞으로 어린송아지 품질개선에도 높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농협사료(사장 이환원)는 지난달 23일 경북 안동 소재 경북지사 회의실에서 2013년도 한우부문 축산기술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한 강원대 교수, 정창진 경북도 축정과장, 정균덕 안동 울림농장 대표, 서후열 경산 봉이농장 대표, 전덕현 횡성 유동농장 대표, 이준대 안동 태평양농장 대표가 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농협사료에서는 정상태 경북지사장과 김정주 사료기술연구소장, 이선복 한우연구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선복 박사는 농협사료의 사료품질과 현장컨설팅에 대해 설명했고, 이어 자문위원들의 토의가 진행됐다. 정찬진 과장은 국내 한우시장의 변화와 대책방안을 발표하면서 농협사료의 사료가격 견제 등 공익적인 역할을 부각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도 주문했다. 선도농가를 대표해 참석한 자문위원들은 제품에 대한 칭찬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준대 대표는 농협사료의 품질이 개선되고 있다는 사실을 펠렛 강도와 옥수수 후레이크의 미소화변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을 통해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문위원들은 어린송아지 사료 품질개선에 힘써줄 것도 당부했다. 또한 일관성 있는 품질유지, 28개월 출하가능 전용사료 개발 등도 주문했다.
김정주 소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즉각 검토해 실행할 수 있는 것은 바로 반영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하고 앞으로도 자문위원회의 보다 현장감 있는 목소리를 들어 품질향상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사료는 올해 축우용 후레이크 사료 라인을 가동 중인 전국 8개 공장에 가압식 스팀챔버를 설치한 이후 소 분변에 옥수수 알곡이 섞여 나오는 현상이 없어지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