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 수익기반 창출·복지사업 확대 등 약속
오정길 조합장, 농가 실익증진 위한 노력 다짐
한국양계농협이 조합원의 소득 증진을 위한 새로운 비상을 다짐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지난 1일 서울 어린이회관 W컨벤션에서 창립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0년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중앙회와 한국양계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조합원 농가 5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오정길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3개의 단체가 통합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합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극복하고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실익 증진을 위해 조합에서도 많은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계농협 측은 서울경기양계농협, 대구경북양계농협, 광주전남양계농협이 합쳐 지난 2003년 한국양계농협으로 재탄생했으며, 조합원들의 노력 속에 많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노재영 상임이사는 “지난 10년간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의 실적이 3배 이상으로 늘었다”며 “조합원들이 많이 노력해 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수 조합원 농가에 대한 표창장과 감사패 전달 행사도 있었다.
비전 선포식에는 ‘도전과 희망 조합비전 2020’을 선포하며 조합원 농가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조합 비전 2020’에는 ▲사업성장으로 안정적 수익기반 창출 ▲유통시장 점유율 확대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사업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천을 위해 3S운동(Speedy 조합원 민원과 숙원사업은 신속하게, Safety 맛과 영양이 풍부한 계란은 위생적으로 안전하게, Smart 업무는 깔끔하고 정확하게 처리해 경제사업 실적을 배가시키자)을 전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