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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육인 상생전진대회, 울려퍼진 ‘화합의 하모니’…희망미래 다짐

■ 전국 계육인 상생전진대회 현장

김수형 기자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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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장관표창 3명 등 우수농가·업체 시상
홍보대사 위촉·상생협력 협약서 채택

 

“상생 통해 육계산업 이끌자.”
전국의 육계농가와 계열화업체 관계자들이 동반성장을 다짐했다.
육계농가 1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5일 안성팜랜드 아그리움에서 진행된 ‘제1회 전국 계육인 상생전진대회’에서 행사 참가자들은 동반자적 마음으로 소통을 통해 업계의 과제를 풀어나가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는 그동안의 육계 계열화사업의 발전 과정을 되돌아보고 우수 농가 및 업체에 대한 시상, 닭고기 홍보대사 위촉, 상생협력 협약서 채택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은 장관표창 3명, 협회장 표창 13명을 선정해 시상식을 가졌다. 장관표창은 ▲대지농장 이광택 대표 ▲봉학농장 백승립 대표 ▲날개농장 이홍재 대표가, 협회장 표창은 ▲한마음농장 이수호 대표 ▲장복농장 김선호 대표 ▲서울농장 조범묵 대표 ▲약수농장 강오성 대표 ▲에이스농장 심석호 대표 ▲㈜마니커 전략기획실 정길호 실장 ▲㈜사조팜스 이규철 차장 ▲㈜하림 사육본부 사육1팀 최형기 차장 ▲성화식품㈜ 장수일 차장 ▲㈜동우 장현수 ▲㈜체리부로 사육본부 한소규 대리 ▲㈜올품 사육부 고근우 과장 ▲㈜에이스인티그레이션 허준석 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함께 농가와 계열사간 동반성장을 위한 서약서도 마련했다.
농가와 계열화업체가 함께 체결한 상생 협약서에는 계열화업체는 ▲농가의 사육횟수를 최대한 늘려 소득향상에 적극 노력하며 ▲농가와의 사육계약을 이유없이 부당하게 해지하지 아니하며 ▲농가의 제도개선을 위한 정당한 주장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농가는 ▲회사 사양관리지침을 준수하고 닭고기 품질 및 생산성 향상에 적극 노력하며 ▲타 계열화업체로의 이동을 자제하고 장기고정 계약농가로서 사육에 힘쓴다는 내용 등을 담았다.
한국계육협회 정병학 회장은 “오늘 자리는 계육산업을 이끄는 모든 사람이 상생협력을 마련하는데 행사의 의의가 있다”며
“육계농업인과 계열화사업자 모두는 경쟁국에 비해 높은 병아리 원가와 깔짚비 등 사육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진사양기술을 과감히 도입하고 표준계약서 사용을 통해 맺은 공정한 사육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농가협의회 중심으로 서로 소통의 기회를 가지면서 경영애로를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농가와 계열화사업자가 함께 모인 자리에서 맺은 상생협력인 만큼 잘 지켜내리라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