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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스타인품평회 그랜드챔피언 수상 ‘고센목장’ 비결은

꾸준한 개량…육성우·건유우 관리도 심혈

조용환 기자  2013.11.11 10: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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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두당 日 평균 34㎏ 생산…유지율 4.2·유단백 3.3%
월령·개체별 특성 맞는 사료급여 등 사양관리 철저

 

지난 10월에 열린 ‘제20회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최고 영예의 상인 그랜드챔피언을 거머쥔 비결은 꾸준한 개량과 육성우와 건유우 관리에 만전을 기했음이 현장 확인됐다.
강원도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 702번지에 소재 고센목장(대표 김병민)은 1982년부터 목장을 시작한 부친으로부터 1995년 대물림을 받아 젖소개량사업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현재 사육중인 젖소 80두 가운데 착유우 40두가 하루에 내는 원유는 1천350kg(쿼터량 1천70kg)으로 두당평균 약34kg에 이르고 유지율 4.2%, 유단백율 3.3%로 우수하다.
특히 고센목장은 우수한 젖소를 지역대회에서부터 전국규모 대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출품하여 비교평가를 받았다. 전국규모인 한국홀스타인품평회에서 ▲2007년=2부 육성 최우수, 준 주니어 챔피언 ▲2011년=10분 경산 우수1 ▲2012년=6부 육성 우수1, 14부 경산 우수2 ▲2013년=14부 경산 최우수, 시니어 챔피언, 그랜드 챔피언 등 영예의 상위입상을 줄줄이 차지했다. 광역대회인 서울우유젖소경진대회에서도 ▲2012년=4부 육성 우수1, 9부 경산 우수2 등 그 경력이 화려한 것은 세심한 사양관리도 한몫을 톡톡히 한다.
예를 들면 생후 5일령에 독우환 급여를 개시한 어린송아지는 4월령까지 독우환을 자유 급여하되 버뮤다 건초는 자유급여 시킨다.
생후 5∼10개월 중송아지에게는 하루에 크로스를 1.8kg씩 1회 급여하고 버뮤다건초는 자유급여하고 있었으며 개체별 성장상태를 꼼꼼하게 관찰했다.
또 11월령에서 분만 2개월전까지의 육성우는 크로스와 맵시나를 하루에 1kg과 2kg을 각각 급여하는 등 사양관리가 철저하다.
이밖에 많은 낙농가가 소홀히 하는 건유우는 건유 전 기간에 트랜샷 2.5kg을 하루에 1회 급여하고 볏짚과 호밀·라이그라스·알팔파는 자유급여 했다.
물론 착유우에는 두당 평균 하루에 철원TMR사료 11kg을 비롯해 볏짚 4.5kg·알팔파 건초 2.6kg·전지면실 2.7kg·비트펄프 2.7kg·밀크업 챔피언 7kg·활력소 0.4kg·물 7kg등 모두 37.9kg을 적정하게 배합해 급여했다.
김병민 대표는 “엑셀런트우 생산과 우군의 균일화 및 정예화 된 육성우를 분양하는 것이 고센목장의 목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