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5~6일 충남 부여 롯데부여리조트에서 질병진단분야 연구 성과발표회 및 연찬회<사진>를 열고, 역량 향상과 더불어 관련기관간 소통활성화를 모색했다.
동물질병의 효율적인 관리에 필수적인 질병진단 기능을 강화하려고 처음 기획된 이날 연찬회에는 검역본부를 비롯해 시도, 민간 질병진단기관 등에서 84명 담당자가 참석했다.
연찬회에서 검역본부는 최근 3년간 수행한 질병진단분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일선 진단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적용해야 할 주요 진단법 20여건을 집중 소개했다.
연찬회에서는 또 질병진단 경진대회, 진단 골든벨 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질병진단 업무에 대한 이해증진, 그리고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도모했다.
질병진단 경진대회에서는 제주위생사업소 양형석 주무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진단 골든벨 퀴즈에도 참석자 대부분이 동참해 열띤 경쟁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용호 본부장은 “이번 연찬회를 계기로 질병진단기관간 협력이 확대되고, 진단 표준화도 가속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