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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그룹 식품사업 대규모 투자나서

1천700억 규모 가공공장 신설

김수형 기자  2013.11.13 1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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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하림그룹이 식품사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 1천700억 규모의 투자에 나선다.
하림그룹(회장 김홍국)은 계열사인 ㈜하림과 ㈜하림식품을 통해 종합식품공장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 하림그룹과 ㈜하림, ㈜하림식품은 지난 11일 전북도청에서 투자협약식을 갖고 총 1천700억 규모의 식품가공 공장 신증설 계획에 대한 MOU<사진>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전라북도와 익산시, 하림그룹은 식품산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다각적인 지원·협력을 약속했으며 ㈜하림은 본사 인근 4만폄의 부지에 동물복지 개념이 적용된 친환경, 에너지 절감형 첨단 도계가공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신공장에는 약 580억원이 투자되어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첨단 시스템과 어린이집 등을 갖출 예정이다.
하림그룹 김홍국 회장은 투자협약식에서 “이번 투자계획의 의의는 미래시장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가공 식품들을 개발 생산하는데 있다”며 “원재료부터 소비자의 식탁에 이르기까지 식품의 전 공정을 세심하게 관리할 수 있는 하림그룹의 차별화된 역량을 투입하여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도록 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