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란 기공 등 주제 발표 이어져
한국가금학회(회장 한재용)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대강당에서 제30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전국의 대학교 및 연구기관 등에서 총 18가지 주제의 학술발표가 진행됐다.
㈜삼화원종 김준호 박사는 “종란은 평균 1만개의 기공을 갖고 있으며 이곳을 통해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이뤄지는 만큼 단일령 발육기의 댐퍼를 열고 닫는 기간을 조정해 여름철 종란 수분 손실율과 초생추 품질이 개선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대학교 김기웅 박사는 “대부분의 곡류를 수입곡류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사료요구율 개선을 위한 연구가 30년 이상 지속되어 왔다”며 “사육 전 기간동안 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이 다른 배합사료를 급여한 결과, 종료 체중 및 증체량은 사료내 에너지 수준이 중간이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사료 처리구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보였으며 사료섭취량은 에너지와 단백질 수준이 가장 낮은 사료처리구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한재용 회장은 “학술발표를 준비한 많은 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연구한 결과가 양계산업 현장에 접목이 되고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창출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