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8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 등 월동 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인 11월 중순경 진압만 잘해줘도 조사료 생산량이 15% 이상 많아진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월동 전 진압을 하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시켜 겨울철 건조 피해와 동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국립축산과학원 초지사료과 김기용 박사는 “사료작물은 관심을 보인만큼 생산성이 높아진다”며 “조사료도 농사라는 생각으로 겨울철 관리를 잘해서 한 줌의 조사료도 더 생산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