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금학회(회장 손시환)가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두레미담에서 창립 4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국가금학회 제30차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회와 함께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금학회의 창립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서울대학교 오봉국 명예교수로부터 그 동안의 발자취를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가금학회는 지난 1957년 오봉국 교수가 미국 미네소타 대학 가금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귀국할 때 육종개발을 위해 ‘가금연구회’를 만들어 매월 첫째주 토요일 연구진들이 모여 연구사업을 진행한 것이 출발의 모체가 되었다.
이후 1972년 세계가금학회 한국지부가 발족하면서 활동을 이어왔고 1983년 12월19일 세계가금학회 한국지부가 수행해 온 모든 업무를 흡수 통합하면서 한국가금학회가 정식적으로 출범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진행된 가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학회상 시상 및 감사패 증정에서 국립축산과학원 홍의철 박사가 차세대학술상을 수상했으며, 공적상에는 교육분야에 건국대학교 강창원 교수, 연구분야에 단국대학교 이상진 교수, 봉사분야에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남성우 대표, 행정분야에 농림축산식품부 서재호 서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감사패는 한국양계농협 등 11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시환 경남과기대 교수, 신임 가금학회장에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손시환 생명자원대학 교수<사진>가 앞으로 2년간 한국가금학회를 이끌어가게 되었다.
한국가금학회는 지난 8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두레미담에서 열린 제1차 이사회의에서 11월부터 손시환 교수가 차기 가금학회장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손시환 회장은 “앞으로 가금학회의 원활한 활동과 아태가금학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