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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양계농협, 무안유통센터 준공기념행사

“최신설비 무장…호남지역 신선란 공급 기지로”

김수형 기자  2013.11.18 10: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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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호남지역에 보다 신선한 계란 공급을”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오정길)의 무안유통센터가 지난 14일 5개월여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양계농협 임직원과 회원 농가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특히 행사에는 축하화환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이웃돕기에 쓰이기도 했다.
양계농협은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 전남 무안군 제2청계농공단지내에 부지면적 6천929.5㎡, 건축면적 1천151.55㎡규모의 무안유통센터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양계농협은 기존에 목포유통센터에서 호남지역 계란 유통을 담당했지만 시설이 낙후됨에 따라 새로 건립하게 되었으며, 무안유통센터는 설계 및 건설단계부터 HACCP 기준에 맞춰 시공하였으며, 최신식 계란선별기를 도입해 1일 최대 25만개의 계란을 취급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날 행사에서 오정길 조합장은 “무안유통센터의 준공으로 호남지역 양계농가에서 생산한 계란을 보다 더 안전하고 위생적인 고품질의 계란으로 전국에 공급·유통함으로써 농업인의 실익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국양계농협 계란유통센터 현황은

전국에 4곳…최대규모 광주센터서 수도권 유통 담당

 

한국양계농협의 계란유통센터는 전국에 총 4곳이 있다.
경기도 광주, 경북 영천, 영주와 함께 이번에 신축한 무안유통센터까지 4곳이다.
이 중 수도권의 유통을 담당하는 광주 유통센터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광주유통센터는 일 100만개, 영천은 70만개, 영주는 50만개, 목포는 25만개의 계란 처리능력을 보유했으며, 이 곳에 모인 계란들은 등급란, 영양란, 유정란 등으로 분리되어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대형마트와 단체급식 업체로 납품이 이뤄진다.
한편, 경기도 평택에 계란가공공장도 운영 중에 있다. 계란가공공장은 월 100만개의 처리능력이 있으며 이곳에서는 계란을 액란처리해 제과점 등에 납품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