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정부지원 감축…낙농자조금도 긴축예산 편성

자조금관리위 심사결과, 사업규모 75억2천만원…올해보다 15억원 ↓

이동일 기자  2013.11.18 10:16:29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낙농자조금 2014년도 사업규모가 올해대비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제5차 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4년도 사업에 대한 심사가 있었다.
이날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낙농자조금 사업규모는 75억2천만원으로 올해 사업비 90억3천600만원에 비해 15억 정도가 감소한 수준에서 집행될 예정이다.
자조금 사업규모가 이렇게 감소하는 이유는 정부보조금 감소가 가장 큰 원인이다. 내년도 낙농자조금에 지원되는 정부지원금은 31억으로 올해 35억2천만원에서 4억2천만원이 감소했다. 또한, 중국시장 개척을 목적으로 공동으로 진행하는 프로모션도 현재로서는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워보인다. 낙농자조금은 이 공동홍보사업을 조건으로 한국유가공협회로 부터 3억5천만원을 지원받기로 했다. 또한, 이월금이 올해 10억에서 3천만원으로 줄었다. 작년의 경우 재작년 FMD 발생으로 자조금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이월금이 발생했다.
낙농자조금 사업규모가 감소함에 따라 각 사업별 예산도 줄어들었다.
소비홍보사업의 경우 올해 41억에서 35억으로 줄었고, 교육 및 정보제공사업도 37억에서 27억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