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금 매년 감소…대책마련 필수” 입모아
29일 대의원총회서 상향조정안 상정 논의키로
수당 50원이던 계란자조금 거출금액을 상향시켜야 한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는 지난 18일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사무국 회의실에서 ‘제4차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사진>를 갖고 올해 사업 결산과 함께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자조금 조성액은 11월15일 현재 이월금 9천182만8천329원을 포함한 농가거출금 9억1천340만8천204원과 정부지원금 7억원으로 총 16억1천340만8천204원이었으며, 올해 거출률은 청구액 12억4천48만650원 중 8억5천455만4천875원이 거출되어 69%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올해 안까지 납부를 약속한 도계장들이 있어 올해는 80%의 거출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의 설명이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계란자조금관리위원들은 정부 지원금이 매년 감소하는 점을 지적하며, 자조금 총액을 늘리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과거에 거출률을 높이기 위해 노계 수당 100원이던 자조금을 50원으로 낮추었던 점을 강조하며 상향 조정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 안영기 위원장은 “현재의 예산으로는 자조금 사업 추진이나 사무국 운영비 등 예산마련에 부족함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원활한 자조금 사업 추진을 위해 거출금 상향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자조금 상향여부를 결정짓는 29일 대의원총회에 두가지 안건을 상정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준 총괄팀장은 “관리위원들의 뜻에 따라 현재 수당 50원이던 자조금을 80원으로 올리는 방안과 100원으로 올리는 방안 두 가지를 상정해 논의할 것”이라며 “최종 결정은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들의 뜻에 의해 내려지게 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