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의무자조금 대의원 선거를 위한 후보자 등록이 마무리됐다.
육우의무자조금공동준비위원회(위원장 손정렬·낙농육우협회장)는 지난 12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에서 총 30명의 대의원수와 같은 30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쳐 당초 오는 27일 실시키로 했던 육우의무자조금 대의원선거는 실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실상 내년부터 육우의무자조금 시대를 열게 됐다.
축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후보자 수가 선출구별로 배정된 대의원 수와 같거나 이 보다 적은 경우에는 무투표로 당선이 된다는 법률적 근거에 따라 선거를 실시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대의원 선출을 마친 상황에서 육우자조금은 더욱 발 바쁜 행보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계획으로는 연내에 대의원 총회 및 관리위원회 구성까지 마치더라도 사업계획서 작성 및 승인, 거출기관 홍보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상황이다.
이상철 낙농육우협회 차장은 “육우의무자조금시대가 열렸다. 아직 대의원 총회를 통한 거출금 결정, 관리위원장 및 대의원회 의장, 관리위원 선출 등 할 일이 많지만 육우의무자조금 시대를 열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남은 절차를 충실히 밟아 육우의무자조금이 원만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1대 육우의무자조금 대의원 당선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최현주, 정덕훈, 강병권, 윤원, 정지헌, 최종화, 안상겸, 하충호, 김을수, 조천호, 유진영, 박대안, 김영태(13명) ▲강원도=황선노(1명) ▲충북=전규식, 신관우(2명) ▲충남=임종성, 김미숙, 임계철, 이병환(4명) ▲전북=박영조, 심동섭(2명) ▲전남=차상순, 강동준(2명) ▲경북=이영철, 조재성, 박남용, 임영식(4명) ▲경남=정용범(1명) ▲제주=홍동석(1명) 이상 30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