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축협 종합 최우수상 기염
올해 충남축산을 결산하고 비록 지금은 가격하락과 생산비증가로 어렵고 힘들어도 축산에 전념해서 한국 축산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는 의지를 다지는 2013충남축산인한마음대회가 충남축산인의 화합한마당속에 막을 내렸다.
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김병문)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논산시의 후원으로 지난 14일 논산시 논산대교 둔치공원에서 도내 회원축협 3천여명의 축산인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번 대회는 축산인의 관심과 동참으로 명실공히 충남축산인의 화합과 축제한마당으로써 위상을 다시한번 보여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화합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축산과 농업은 결코 두 개가 아니라는 ‘畜農不二’ 라는 말을 제시하고 “언제부턴가 생산성증대라는 이유로 분뇨와 사육을 따로 해서 농업혁명과 생산성혁명을 이루었지만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축산업과는 거리가 멀다”며 “오늘 이 자리가 친환경 미래지속가능한 자연순환형 축산업을 한다는 의지를 다져 대한민국의 축산업이 가장 인간적인 자연친화적인 축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또한 안 지사는 “축산물을 거대 기업자본가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면 축산인이 단결해야 한다”며 “조합을 중심으로 종축개량·생산시설확대·가공시설확대가 우리축산업의 나아갈 길”이라고 제시했다.
본 행사 핵심을 이루는 좋은가축 선발대회와 고급육경진대회에는 저마다 축협과 시·군을 대표에서 선발된 한우 젖소 돼지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출품축을 시상하고 출품농가를 격려했다.
특히 부여축협은 한우품평회 암송아지와 농장부분, 젖소품평회 육성암소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고급육경진대회 거세비육우 우수상, 거세비육돈부분 장려상 등 5개 부분을 수상, 그동안 꾸진히 추진한 개량의 결실을 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종합상부분에서 최우수상 부여축협, 우수상 당진축협, 장려상 서천축협·공주연기축협, 화합상은 논산축협이 각각 수상했다.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 등 체육행사 및 지역별 노래자랑이 한마음대회 말미를 장식하고 수상자 시상을 끝으로 더욱 알차고 내실있는 다음 대회를 약속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