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투자회사인 D사측이 유사수신 혐의로 회사 대표가 불구속 기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사소유 농장운영에는 큰 차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D사의 한 임원은 최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검찰 발표의 여파로 농장운영에 일시 문제가 생겼던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그 영향을 최소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농장근무 직원에 대한 급료의 경우 한달치 정도가 밀린 상황이었지만 일부를 지급하고, 나머지도 돼지판매를 통해 조만간 처리해 주는 형태로 협의가 이뤄짐에 따라 정상적인 농장관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료공급과 관련해서도 “주요 거래업체의 생산량 자체가 충분치 않아 나머지 물량은 선입금 형태로 타 회사로부터 구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분뇨처리 역시 선입금 방식을 통해 그때그때 처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이달말 정도면 전체 농장운영이 완전히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