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회장 “매순간 원칙·기본 확인…부흥 이끌터”
이병규 제18대 회장을 수장으로 하는 대한한돈협회 신임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1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17대·1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강한 한돈산업, 강한 협회’를 향한 닻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전직 한돈협회장과 양돈원로, 임원, 지부장 등 전국의 양돈인들은 물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홍문표·윤명희 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 권재한 축산국장, 농림축산검역본부 박용호 본부장, 한국농축산연합회 김준봉 회장,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이창호 회장, 한국축산경제연구원 노경상 원장, 한국식생활개발연구회 안승춘 회장, 축산신문 윤봉중 회장, 농협중앙회 이기수 상무, 부경양돈조합 박재민·서울경기양돈조합 이정배 조합장 등 정관계, 유관기관, 생산자 및 소비자단체장, 학계, 언론계, 산업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한돈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한목소리로 축하했다.
이병모 17대 회장은 이날 이임사를 통해 “아쉬움도 많았지만 지난 4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보람차고 행복한 시간이었을 뿐 만 아니라 큰 영광이었고, 행복이었다”며 “우리 한돈산업의 모든 이들이 어떤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강한 의지를 갖는다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시대의 주역이 될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취임사에 나선 이병규 제18대 회장은 전임 집행부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 “한돈산업이 성난 격랑의 바다에서 흔들리고 있는 만큼 그 바다위에 떠있는 함선의 선장처럼 절박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면서 “앞으로 매순간 원칙과 기본에 부합하는지를 끊임없이 묻고 언제나 긍정적 사고를 통해 1등 품묵의 자긍심을 갖는 강한품목, 1등 한돈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러면서 전국의 한돈인들이 각자의 위치를 빈틈없이 지켜주고 한돈협회를 믿고 따라준다면 한돈산업은 반드시 부흥할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홍문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한돈산업 실현을 위해 투쟁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맹목적인 투쟁보다는 공부하고, 논리를 개발 제시하되 한돈산업의 가치에 걸맞는 정책과 지원이 이뤄질수 있는 한돈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명희 의원도 한돈산업이 미래산업으로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한돈인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당부했다.
권재한 축산국장은 “미래의 40년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한돈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정부도 항상 소통과 논쟁을 통해 한돈산업의 건전한 발전이 가능토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