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베트남·중국 이어 4번째 해외 기지…내년 7월 완공 목표
월 최대 생산량 1만톤 규모…현지 맞춤 제품공급·서비스 차별화
선진(대표이사 이범권)은 지난 15일 미얀마에 위치한 바고(Bago)주에서 선진 미얀마 사료 공장 착공식<사진>을 가졌다.
미얀마는 필리핀, 베트남, 중국에 이어 선진의 4번째 해외 사료 사업 진출 국가이다. 선진은 1997년 필리핀 블라칸 지역에 첫 사료 공장을 지으며 해외 사료 사업 진출을 시작했다.
그 후 필리핀을 필두로 베트남 해외 사료 사업 확장을 지속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활동을 펼쳐나간 선진은 최근 미얀마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오랜 준비 끝에 2013년 10월 미얀마 투자위원회 MIC(Myanmar Investment Commission)로 부터 사업 허가 승인을 받으며 미얀마 시장으로의 진출을 성사시켰다. 특히 미얀마는 향후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되며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설립되는 미얀마 공장은 대지 면적 약 1만8천500㎡, 건축면적 약 7천㎡, 연면적 약 9천㎡ 지상 6층 규모의 건축물로 월 최대 생산 가능 양이 1만톤 규모가 될 것이며 2014년 7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선진은 국내 사료 시장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이어 받아 해외 사료 공장에서도 최고의 생산성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얀마 현지의 환경을 고려하여 이에 걸 맞는 최고 품질의 사료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시공을 맡은 한국계 석우건설 관계자들과 선진의 직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선진미얀마의 이병하 사장은 “이번 미얀마 공장 설립을 통해 40년의 노하우가 담긴 선진의 우수한 기술을 적극 활용하여 미얀마 시장을 이끌어 가는 축산식품 전문 리딩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선진미얀마는 앞으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로 이 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