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생산비 절감 ‘TMR 자가배합 제조’기술 교육

한우협·축과원 공동 2회 걸쳐

김수형 기자  2013.11.25 16:15:08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2회에 걸쳐 한우농가 100여명을 대상으로 섬유질배합사료(TMR) 자가배합 제조 이용 기술교육<사진>을 실시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우협회는 현재 TMR배합기를 활용 중이면서 사료배합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히 교육이 필요하거나 사료비를 줄이기 위해 자가 사료 제조에 관심이 많은 농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섬유질 배합사료 제조 및 이용기술, 미생물 활용 발효사료 제조기술’에 대한 설명과 함께 농가들이 직접 TMR 자가배합프로그램을 활용해 배합비를 작성해보고 보완?수정해나가는 전산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국립축산과학원 오영균 박사는 발표를 통해 “섬유질배합사료는 조사료와 농후사료를 잘 섞어 먹이는 방식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미강이나 깻묵, 버섯부산물, 비지, 맥주박 등의 농식품부산물을 함께 섞어 먹이면 사료비를 10~20%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축산과학원 장원경 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료비 상승과 한우고기 가격의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서 농식품부산물을 활용한 섬유질배합사료의 이용으로 생산비 절감과 함께 품질고급화로 한우산업의 위기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