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는 지난달 25일 전남 해남군 소재 닭경제능력검정소 신축현장 및 해남군 청소년수련원에서 ‘닭경제능력검정연구소 착공식’<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이준동 회장을 비롯한 양계협회 임원 및 도지회지부장들과 박철환 해남군수, 이창호 축산관련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해남군 계곡면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계협회는 닭경제능력검정소에서 지난 1966년 서울 공릉동에서 산란계 경제능력 검정을 시작한 이후 30년간 검정사업을 통해 닭 품종별 생산능력을 공정하게 검정함으로써 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1년 안성에 위치했던 닭경제능력검정연구소가 안성지역의 도시개발 등으로 인한 질병방역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새로운 터전인 청정지역 해남으로 확대 이전하게 되었으며 지난달 19일 해남군으로부터 최종 건축허가를 받으면서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준동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착공식이 있기까지 힘써준 국회, 눙림축산식품부는 물론 해남군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2014년 검정연구소가 새롭게 완공되면 양계산업 및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