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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육협 “우유 왜곡보도 좌시 않는다”

TV조선‘항생제 우유’ 방송에 왜곡 방송자제 요청 공문 발송

이동일 기자  2013.12.02 1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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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우유 편파·왜곡보도 그냥 안 둔다.
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가 최근 ‘TV조선 홍혜걸의 닥터콘서트-우유의 진실을 요구합니다’의 방영 내용과 관련해 해당 방송사 측에 즉각 방송 자제 요청 공문을 발송하고, 추후 이 같은 사건이 재발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달 26일 방영된 TV조선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에서는 우유는 무조건 나쁘다고 하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여 시청자에게 우유의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게 됐다고 지적하고, 이와 관련한 낙농가들의 항의가 그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성장촉진제와 항생제가 함유된 우유가 소비자에게 유통된다는 내용이 방영됐지만 현재 성장촉진제는 생산현장에서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항생제가 함유된 원유 또한 납유자체가 엄격히 금지돼 있기 때문에 유통자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유가 각종 질병의 근원인 것처럼 부각해 설명하는 것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시했다.
협회는 우유는 유아 및 청소년의 성장에 필수적인 칼슘함유량이 높음은 물론 흡수율이 높은 음식이며, 여성 및 노인들의 건강에도 매우 좋아 국민 건강의 순기능적 측면이 매우 높은 식품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