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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에 ‘희망 송아지’ 2두 전달

경남농협, 김윤아·누엔티베사 농가에

의령=권재만 기자  2013.12.02 10: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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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의령=권재만 기자]


경남농협(본부장 전억수)은 지난달 19일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에서 김채용 의령군수, 박상언 농협의령군지부장, 전용삼 의령농협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김윤아(베트남)농가와 누엔티베사(베트남)농가에 “다문화가정 희망송아지” 2마리를 전달<사진>했다.

희망송아지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하고 농협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가정 지원교육인 1대 1일 맞춤농업교육, 기초농업교육, 다문화 여성대학 등의 교육생으로 적극 참여하고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다자녀 가정에 지원하게 된다. 

지난 2011년부터 경남농협이 다문화가정에 지원하는 희망송아지는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진학재원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총 38마리, 3천9백만원을 지원하였다.

2013년 경남에는 13마리(전국 100마리), 1천7백만원을 지원을 계획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분양 후 처음으로 낳은 송아지는 이웃에 있는 다른 다문화가정에게 릴레이식 재분양을 통해 자녀의 진학재원 마련으로 계속 불려 나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 지원했던 총 12마리 중 7마리가 새끼를 낳아 재분양함으로써 희망나눔의 매개체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