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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폐사축 처리 지원…농가 고충 해결

신고시 대행업체서 처리…비용 전액 시 부담

이동일 기자  2013.12.04 10: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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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북 김제시가 낙농가들의 고민인 폐사축 처리를 적극 지원하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제시는 최근 지역 낙농가들을 위해 폐사축 발생시 이를 랜더링 시켜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제지역 낙농가의 경우 폐사축 발생시 시청에 신고하면, 시청에서는 현장 확인 후 랜더링 대행업체에 의뢰해 이 폐사축을 위생적으로 처리하게 된다. 두당 처리비용인 18만7천원은 전액 김제시에서 부담한다. 이 사업이 있기 전에는 폐사축을 처리하는 것은 온전히 농가의 몫이었다.
김제시청 방역과 강달용 계장은 “지역 낙농가의 의견을 수렴해본 결과 폐사축을 처리하는 것이 매우 고충이 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환경 오염 발생의 우려도 줄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 사업을 올해 처음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제시 낙농가 심동섭씨는 “김제시의 배려로 지역 낙농가들이 한결 어려움을 덜게 됐다. 타 지역에서도 이를 본받아 폐사축을 처리하는데 농가들이 더 이상 애를 먹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