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국농수산대학(총장 남양호) 졸업생 중 85.1%가 현재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11일 전체 졸업생의 영농실태를 조사한 결과 졸업생 3천12명 중 2천401명이 현재 농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 졸업생의 영농ㆍ영어종사율은 85.1%였다고 밝혔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전체 졸업생 3천12명 중 남성이 2천665명이었으며 축산학과(대가축학과, 중소가축학과) 출신 졸업생이 697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사 결과, 의무영농을 하고 있는 졸업생(1천591명) 중 농수산업을 주업으로 생활하고 있는 사람은 1천483명이며 이들 중 부모로부터 독립해 자신만의 농업 경영체를 창업한 사람은 303명,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농ㆍ어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은 249명으로 나타났다.
남양호 총장은 “지난 16년간 한국농수산대학은 대한민국 농림수산업을 이끌어 갈 CEO 양성에 매진해왔으며 이들은 각자의 지역사회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 리더로서 활동하고 있다”며 “농림수산업이 충분히 블루오션이라는 것을 졸업생들이 몸소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