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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음성공판장 소 도축두수 사상 최대 경신

5일까지 10만6천여두·연말 11만5천두 전망…경락가 높아 출하 쇄도

신정훈 기자  2013.12.11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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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거세한우 두당 16만원 더 받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 올해 소 도축두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지난 5일 10만6천922두로 연간 사상 최대 도축두수를 경신한 음성공판장은 연말까지 소 도축두수가 약 11만5천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장장 한경섭)은 소 도축두수 기록경신 배경에 대해 경매가격이 다른 도매시장에 비해 절대적으로 높아 사육농가 대다수가 음성으로 출하하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11월말 기준 음성공판장 한우거세 지육 경락가격은 kg당 1만4천139원(결함육 제외)으로 전국평균 1만3천739원(음성 제외)에 비해 400원 높은 가격을 형성했다. 이는 지육 400kg으로 환산할 경우 농가수취가격이 두당 16만원 정도 높은 것이다.
한경섭 장장은 “국내 대표 공판장으로의 입지를 더욱 다지기 위해 소 도축라인 증설을 추진 중에 있다”며 “2015년 상반기에 새로운 도축라인 증설이 완료되면 전국 소 거래물량의 25%를 책임지는 전국 최대 축산물 유통의 메카로 우뚝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