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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육 명장, 6대원칙 비법 공개 ‘눈길’

종개협, 한우능력평가대회 보고회·세미나서

조용환·홍석주 기자  2013.12.18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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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조용환·홍석주 기자]

 

‘제1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최고영예의 상인 대통령상은 질병예방과 양질의 조사료 및 TMF 급여 의무 등 농장의 6대원칙을 지킨 것이 노하우로 밝혀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 16일 강원도 횡성축협(조합장 고명재) 한우프라자 대강당에서 한우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제1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결과보고회 겸 한우회원농가 세미나’에서 또 다시 입증됐다.
이날 특강에 나선 16회 대회 대통령상 수상자 남정국 대표(샘터농장)는 “대통령상 수상 이후 많은 양축농가가 우리농장에 대하여 알고 싶어 한다”고 말하고 “그 노하우는 6대원칙<(▲임신우에 각종 질병예방 접종과 년2회 구충 실시 ▲송아지 입 붙이기와 양질의 조사료 급여 ▲거세시술 후 스트레스 감소위한 배합사료 1개월간 급여 ▲생후 14개월 육성단계까지 횡성축협 TMF 급여 의무화 ▲비육후기 횡성축협 마블링 사료의 급여 의무화(출하 전 육질개선제재 급여) ▲출하 전 초음파 육질진단을 통한 사료급여량 조절(제한급여)>을 철저히 지켰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남정국 대표는 이어 “소 발정이 오면 수정을 시켜 계절번식을 탈피해 노동력을 분산시키는데도 대부분 생산되는 송아지는 겨울철”이라며“혹한기 야간 분만시 폐사 발생이 우려되는 반면 겨울철 생산된 송아지는 경매를 통해 높은 가격이 형성되어 경영상 자금회전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제12회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을 맡고 있는 유완식 대표(다산농장)는 특강에서 “한우를 왜 개량하느냐? 는 물음에 본인은 똑 같은 사료비용으로 더 많은 수익은 물론 자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생산하여 고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럼 어떻게 개량을 해야 하느냐?는 질문에 유완식 대표는 “종빈우 모계통의 출하성적과 종빈우 자손의 출하성적과 아울러 종빈우의 혈통을 확인하여 계획교배를 실시해야 한다”면서 “종빈우의 선발과 도태기준은 종축개량협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계획교배를 통한 품질고급화와 차별화는 곧 소비자로부터 신뢰받고, 농가소득도 높이는 첩경”이라고 강조하고, 축사에 나선 고명재 조합장도 “한우가 외국의 육우품종과 차별화하고 개혁하는 첫걸음 또한 개량뿐”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