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부문 이병천·채병조·최희철씨 영예
단체부문엔 청정축산 공헌 검역본부 수상
재단법인 카길애그리퓨리나 문화재단(이사장 이보균)은 지난 11일 르네상스서울호텔에서 ‘2013년 카길애그리퓨리나 축산·사료 연구기술대상’ 시상식<사진>을 열고, 각 분야에서 공헌 개인 및 단체에게 시상했다. 올해가 16회째이다.
시상에 앞서 이보균 재단 이사장은 “‘삶을 풍요롭게, 지역사회를 풍성하게’라는 재단의 비전에 맞게 올 한해도 여러 활동을 가져왔다”며, “축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만들어가도록 재단이 노력하여 연관 산·학 분야의 우수한 업적들을 발굴하는데 경주하겠다” 고 약속했다.
이날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개인부문
▲이병천 서울대 수의과대학 교수
이병천 교수는 세계 최초 복재 개 스너피 탄생을 비롯한 복제 늑대의 생산 및 탐지견 복제에 이르기까지 개과 동물의 복제분야에서는 국제적 연구 우윌 선점하며 한국 수의학의 명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 2011년 6월에는 발현조절 가능한 녹색 형광개를 개발, 각각 관련학술지에 표지로 발표한 바 있어 향후 바이오 의학분야의 인간질병 모델동물의 활용 기틀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했다.
우수마약탐지견의 복제, 우수 검역견의 복제를 통한 우리나라 관세 및 검역업무 증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현재에도 형질전환 복제개 생산 및 이종장기 이식용 복제돼지 생산 연구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채병조 강원대 동물생명과학대학 교수
채병조 교수는 강원대 교수로 부임하기 전 1983년부터 사료업체에서 14년간 실무를 통해 사료산업발전에 기여했다.
1997년 강원대 교수로 부임해 가축영양학, 사료학, 양돈학 등 강의 및 연구를 통해 지난 17년간 석사와 박사를 35명 배출했고, 현재도 12명의 대학원생이 수학하고 있는 등 사료산업 발전과 인재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관련업계에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연구내용으로 업계 발전에 기여한데다 지난 4년간 국내외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이 164편, 연구 보고서가 35편이며, 저술한 ‘실무 배합사료 생산학’ 등 많은 책들이 대학이나 업계에서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최희철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과장
최희철 과장은 축산과학원의 가금과·축산환경과 등에서 가금 사육시설개선과 국내실정에 맞는 사육환경 관리기술 및 동물복지형 양계기술 등을 개발했다.
가금과 사양연구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에너지 절감형 양계기술개발, 항생제 대체 친환경 양계 기술 개발, 대규모 양계단지 컨설팅 기법 개발, 대형육계 사육기술의 현장 보급에 기여했다.
특히 가금 LED 점등장치와 제어기 개발, 대형육계 생산기술 현장보급 뿐만 아니라 모든 항생제의 배합사료내 사용 금지조치에 대비 2종의 대체제도 개발했다.
■단체부문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국립식물검역원·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3개 기관을 통합, 출범한 기관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을 기관의 비전으로 삼아 국가 재난형 질병 및 병해충 예방 관리 강화, FTA 대응 생산성 향상 및 꼼꼼한 검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강화, 동물용의약품 품질 경쟁력 및 동물보호 복지 강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스카트 R&D 구축 등 수의, 축산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