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연간 판매량이 350만톤을 돌파했다. 국내 사료업계 최초의 기록이다.
농협사료(사장 이환원)는 구랍 31일 본사 회의실에서 사료업계 최초 연간 판매실적 350만톤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2011년 국내 최초로 연간 판매량 300만톤을 돌파한 농협사료는 해마다 자체 기록을 경신해 나가고 있다. 농협사료는 1983년 50만톤, 2002년 207만톤, 2011년 306만톤, 2012년 343만톤에 이어 2013년에는 350만톤 돌파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환원 사장은 기념식에서 “괄목할만한 판매실적은 어려운 축산환경 속에서도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농협사료를 믿어준 양축가들에 의해 달성된 성과”라며 “양적성장 뿐 아니라 양축농가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설비개선 등을 통한 사료품질 향상, 그리고 시장에서 가격견제 역할 등에 최선을 다해 질적 성장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농협사료는 그동안 전체 공장 HACCP 무결점 인증, 생산·품질혁신을 위한 FI-3UP운동, 전체 배합사료공장에 가압식 챔버 도입으로 옥수수 후레이크 품질의 획기적인 개선 등을 이뤄왔다.
또 농가 경영진단, 무료수의진료, 사양지도, 축사시설 점검 등 컨설팅을 강화한 결과 2013년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물론 지역별 한우경진대회, 축산물품질평가대상,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등에서 농협사료를 이용하는 농가와 브랜드가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석권하기도 했다.
한편 농협사료 관계자는 지난 12월에는 일반 사료업체에 앞서 선도적으로 배합사료가격을 인하해 축산농가에 연간 280억원 정도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