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를 비롯한 농축산부 산하기관단체들은 지난 2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새해 시무식 표정을 담았다.
>>농림축산식품부 / “농정 로드맵 충실히 실천…희망의 농촌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돌입했다.
이날 시무식<사진>에서 이동필 장관은 “올해 농축산부는 국정과제와 2년차 농정 로드맵을 충실히 실천하는 동시에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농정성과를 생활속에서 직접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희망찬 농업, 활기찬 농촌, 행복한 국민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축산의 경우 친환경 기반의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답리작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수익형 산지생태축산 시범농장 9개소와 지역단위 친환경축산단지 3개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축산업허가제를 기업규모에서 전업규모로, 축산농장인증제 적용대상을 산란계·돼지에서 육계로 늘리는 한편 FMD 백신접종 청정국의 지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 / “현안 해결·농촌 도약에 역량 결집”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2일 제3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사진>에서 “올해에는 말의 친밀함을 이어 받아 농업인은 물론, 소비자와 관련단체 등과 더욱 가까이 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농업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농촌환경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했다.
이양호 청장은 “우리가 안고 있는 시대적 과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하며 우리 농업·농촌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합쳐 열정과 의지, 사명감과 진정성을 갖고 최선을 다 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농촌경제연구원 / “능률·효과 제고위해 소통에 집중”
최세균 원장은 지난 2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무식<사진>에서 “능률성과 효과성 제고, 나주 이전 준비, 직원 복지와 소통에 비중을 두고 연구원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올해 농촌경제연구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2014년 예산집행은 청사이전과 관련된 복지재원 활용을 위해 절약을 강조했으며, 직원의 복지문제는 규정을 최대한 활용하여 연구능률 향상, 복지 향상, 자긍심 제고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권위주의와 형식주의에서 벗어나 능률성과 효과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자”며, 직원들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최 원장은 “소통은 모든 문제를 풀어가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덕목”이라고 강조했다.
>>농협중앙회 / “간절한 마음으로 농업인에 정성을 다하자”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는 지난 1일 오전 9시 농협본관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시무식<사진>을 가졌다. 이날 최원병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진충갈력(盡忠竭力)’을 올해의 화두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간절한 마음으로 농업인과 고객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는 힘을 다해 노력하자는 의미”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인 행복시대를 위한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나가면서 국민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창조와 융합을 통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농업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실익을 주는 사업, 그리고 실현 가능한 일에 역량을 집중하자”고 강조하고 농업인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거나 중복이 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는 지난 3일 본부 대강당에서 시무식<사진>을 갖고, 국민이 행복한 청정 대한민국 만들기에 매진키로 다짐했다.
이날 본부장은 “올 한 해를 예상해 볼 때 FTA 확대에 따른 시장개방 증가, 지구 기후변화, 주변국의 지속적인 가축전염병 발생 등 여러가지 위험요소들이 우리 앞에 산재해 있다”며 검역본부는 올 한해도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이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아울러 융합, 선택과 집중 그리고 소통을 수행전략으로 삼아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예방과 관리 등 맡은 바 임무에 총력을 기울여 국민행복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