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농가 밀착관리 집중
철통방역 의식 고취 총력
오는 5월 FMD 백신 청정국 OIE 지위 확보를 앞두고 소, 돼지 등 우제류 사육 농가들의 강도 높은 방역 의식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현장점검을 실시한 결과 일부 지자체의 방역점검이 미흡하고, 비육돈 농가의 단속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더군다나 중국,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지속적으로 FMD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일부 농가의 백신접종의 미흡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음으로써 개체 감염이 가능해 더욱 더 위기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농축산부는 방역취약 농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일제점검을 확대하고, 불이익에 대한 조치 강화, 올바른 예방접종 요령 홍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동시에 연구사업을 통한 FMD 예방접종 방법 개선 등을 추진키로 하는 등 FMD 예방접종 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방역 취약농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되, 생산자단체와 합동으로 방역취약 대상농가를 사전에 선정, 적발률을 극대화함으로써 농가의 경각심 및 방역의식을 고취시킨다는 계획이다.
또 농가별로 담당공무원 실명제의 운영실태도 점검하고,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 등 방역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사료자금 등 각종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하고, 과태료 부과 뿐만 아니라 써코 백신 등 각종 동물의약품 지원대상에서도 제외하는 등 불이익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가축방역 시책 평가에 반영키로 했다.
이외에도 올바른 예방접종 방법에 대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예방접종 부위 다양화, 접종량 최소화 등에 대한 축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할 필요가 있는 만큼 예방접종 방법 개선을 위한 연구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