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수 이상 농가 대상 사육현황 등 전수조사 실시키로
안정적인 난가 유지를 위해 산란계 수급조절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산란계수급조절협의회(회장 류경선 교수)는 구랍 18일 양계협회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산란계 병아리의 수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더욱 정확한 수급예측 자료가 필요성이 대두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현재 가축사육동향 및 산란계 관련 전망자료 등의 산란종계 입식현황, 병아리 생산 잠재력과 병아리 판매수수, 산란계 사료 생산실적을 기준으로 병아리 생산 예측자료를 산출하나 기초자료의 부정확성으로 신뢰성이 떨어진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에 산란계수급조절협의회에서는 전국 1만수 이상의 산란계 농가로부터 사육현황, 유통현황, 운영형태 등의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국내 사육여건 및 소비현황 등을 고려한 수급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산란계는 타 축종과 달리 축산물이 거의 매일 생산되고 유통기한이 짧으며 국내시장 의존도가 매우 높아 약간의 계란 생산량 및 소비량 등의 변동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며 가격 폭락시 회복을 위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며 “산란계 수급 안정화를 위해 병아리 생산 실적자료 확보와 농장 사육형태 조사 등을 통해 수급조절 시스템을 구축하고 수급조절협의회를 통해 산란계 사육수수 조절과 계란 소비시장 안정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