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성분분석의 정확도가 국제 최상위권 안에 진입해 국내 젖소개량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는 유성분분석 값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향상하고 유성분분석기를 보다 정확하게 관리하기 위해 지난해 프랑스 Cecalait에서 진행하는 ICAR(세계가축기록위원회) 분석소간 숙달프로그램에 참여, 표준샘플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낙농선진 참가국 중 유단백은 1위를 차지했으며 유당 8위, 유지방 12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국내 젖소개량의 국제적 인증을 위해 ICAR 정회원에 가입, ICAR 표준분석 네트워크 참여, ICAR 기준에 맞는 젖소 등록·심사·산유능력검정 방법개선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성과다.
이를 계기로 종축개량협회는 앞으로 국내 젖소개량의 확고한 국제적 인증을 위해 다년간 샘플분석결과를 수집하여 각 분석항목의 표준용액 제조기술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장비보정 및 활용능력이 우수한 인력을 꾸준히 양성하는 동시에 국외의 전문 분석기관과의 기술과 인적교류에 나설 계획이다.
※Cecalait=ICAR 표준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분석소들 간 표준분석 방법을 위탁 평가하는 연구소. 30가지 이상의 표준분석 방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며 유럽 전역의 유성분분석 표준화에 앞장서는 최고의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