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시장 이철환·사진)가 축산과를 신설하고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양축지원은 물론 최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자연순환농업과 연계된 경쟁력 있는 축산업육성에 나섰다.
당진시는 그동안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는 축산업의 육성을 위해 축산과 분리운영의 필요성을 느끼고 기존 산림축산과에서 축산과를 분리독립해서 축산과를 자체 신설하고 각종 축산농가지원및 미래가 요구하는 경쟁력 있는 축산시책추진에 들어갔다.
축산과는 축산행정팀·축산경영팀·방역팀 등 3개 팀에 13명 인원으로 구성되고 초대 과장으로 장명환(수의사) 팀장이 발령되었다.
당진시는 충남에서 홍성군 다음으로 축산이 발전했는데 축종별로는 양계1위, 낙농2위, 양돈2위, 한우4위로 이중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양계중 육계는 수도권과 인근에 위치한 지리적인 잇점을 바탕으로 계속 사육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적으로 당진시 축산업의 상징이 되고 있는 석문간척지 400ha를 활용한 조사료생산사업을 기반으로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연계한 자연순환농업이 급격하게 발전, 당진시는 전국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당진시 축산업계는 2004년 폭설피해로 무허가 축사가 자연적으로 정리되고 이를통해 당진시 축산업이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번 축산과 신설을 계기로 또 한번 경쟁력 있는 당진시 축산업육성에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