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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방지 ‘철통방역’ 농가 만전 호소

■ 고창 종오리농장 AI 살처분…양계단체 대응은

김수형 기자  2014.01.20 10: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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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양계·계육협, 회원농가에 모임자제 등 강조
토종닭협, 전문가 초청 질병 최소화 대책 논의
한국양계농협, 비상회의…농장 출입 주의 당부

 

전북 고창의 종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 의심신고가 접수되어 살처분이 실시된 가운데 양계 관련 단체에서도 철저한 차단방역을 독려하고 나섰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 17일 회원 농가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각 농장은 농장내 차단방역과 모임자제에 만전을 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국계육협회측도 “최초 의심신고가 접수된 16일, 회원사별로 회원농가들에게 철저한 방역에 만전을 가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며 “협회에서도 계열사들에게 방역에 더욱 고삐를 죄라고 당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국토종닭협회는 신고가 접수되기 하루 전인 15일, 종계부화분과위원회에 농림축산검역본부 권용국 박사를 초빙해 지난해 닭 질병 발생상황을 살펴보고 질병 발병 최소화를 위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권용국 박사는 AI에 대해 “지난해 국가예찰 결과 가금류 1만2천205점에서 8.8%의 비율로 저병원성 AI가 검출된 바 있다”며 “농장에서의 H9 백신 접종과 전통시장에서의 소독활동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양계농협도 지난 17일 3층 회의실에서 비상회의를 소집했다.
양계농협은 이날 회의를 통해 조합원 농가들에게 ▲축산인 모임 및 농가방문 자제 ▲방역준수 확인, 사료차량, 계란수송차량 소독일지 확인 ▲긴급 소독약 공급 ▲농장에 가축, 사람, 차량 출입금지 ▲축산관련 작업장에 사람, 차량 물품 등 출입금지 등을 당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