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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단체우유급식 예산 107억 증액

낙육협, 예산관련 위원회 소속 의원 대상 대국회 활동 주효

이동일 기자  2014.01.20 10: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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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유대인상분 반영 학교우유급식 예산 39억·군납 68억↑

 

국회에서 단체우유급식 예산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국낙농육우협회(회장 손정렬)는 관련예산 증액을 우해 국회 농림축산식품위원회, 국방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담과 설명자료 발송 등을 통해 예산 증액의 필요성과 협조를 호소하는 등 강도 높은 대국회 활동을 전개했다.
협회는 이번에 인상된 예산은 지난해 원유가격인상분을 반영한 것으로 학교우유무상급식 예산 39억원과 군납우유 예산 68억원이다.
학교우유무상급식은 초중고학생 52만명에 대해 지원되고 있으며 지난해 원유가격 인상분 50원/200ml(380원/200ml→430원/200ml)를 반영한 것이다.
군납우유의 경우 지난해 말 일일공급량을 250ml에서 200ml로 축소시키겠다는 국방부의 방침에 대해 강력항의를 통해 1회 공급량은 200ml로 축소하지만 공급횟수를 늘려 전체 공급량은 변동이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필요한 추가예산 68억원이 증액된 것이다.
손정렬 회장은 “학교우유급식과 군납우유는 국내 낙농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소비기반임은 물론이고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제도적으로 우유급식을 확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런 내용을 관련 의원들에게 설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회는 FTA체제하에 시유소비 확대, 국산 유제품 시장 확대가 매우 중요하고, 특히 시유소비확대를 위해 학교급식 의무화·군 급식량 확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