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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규모화 사업 등 4개 융자사업 금리 인하

농축산부, 연간 321억 농가 부채절감 효과 기대

김영란 기자  2014.01.20 14: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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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농지규모화 사업(잔액기준 1조6천억원 규모)에 이어 3개 융자사업(잔액기준 1조 6천억 원 규모)의 대출금리를 17일부터 추가 인하했다.
대상 사업은 기존 농지규모화 사업 외에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으로, 올 신규 대출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 잔액도 금리 인하 대상에 포함된다.
농지규모화 사업은 2%에서 1%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3%에서 2%로,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은 3%에서 1%로,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3%에서 2.7%로(단, 만65세 이상 신규지원은 2.0%) 금리가 인하된다.
농축산부는 이와 같은 금리 인하 조치로 매년 약 321억원 이상의 농가 금융부담 절감 효과(농가 호당 매년 약 96만 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부는 최근의 금리 인하 추이를 정책자금 금리에 반영하기 위해 농업종합자금 중 일부자금(’14년, 약 1조2천억원 규모)에 대해 변동금리 방식을 3월부터 시범 도입키로 했다.
농업인이 신규로 대출되는 농업종합자금 중 2년이내 운전자금에 대해 현행 3%의 고정금리와 시중 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변동금리 방식을 선택할 경우 시중금리를 반영한 기준금리에서 정부 지원분(2%p)을 차감한 수준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리는 최근 기준, 2% 초반대에서 정해질 전망이다.
농축산부는 향후 사업의 특성을 고려하여 변동금리방식의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