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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소비자 중심’ 개량기반 구축 목표

생산기반대책위 종돈분과

이일호 기자  2014.01.22 10:3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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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특별대책위 어떻게 운영되나 ②

 

유관기관 협력 강화…정부 ‘GSP’ 연계 추진
검정소 기능전환 모색…중소종돈장 활성화도


종돈분과위원회(이하 종돈분과)는 생산자, 즉 종돈업계가 아닌 양돈농가(소비자) 중심으로 종돈개량이 이뤄질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우선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축산과학원과 한국종축개량협회 등 유관 기관 및 단체와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정부가 이미 추진하고 있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과 연계방안도 모색키로 했다.
종돈분과는 이러한 토대하에 오랜 시간 논의가 지속돼온 협회 산하 종돈능력검정소의 기능전환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다만 검정소가 한돈협회의 중요 자산인 만큼 일부 종돈장이나 양돈농가만이 아닌 대다수의 양돈농가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기능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기본 원칙도 마련했다.
이에따라 검정소를 부계종돈 중심의 종돈개량 및 보급기지로 활용하는 방법에 일단 무게가 실리고 있는 형국이다.
2개 검정소 가운데 한곳은 기존 기능을 유지하되 나머지 한곳의 기능을 전환하자는 것이다.
기능전환 대상 검정소는 이달중 종돈분과위원들이 검정소를 방문, 현황 파악에 나서되 현실적인 추진대책과 대안을 확정한 후 선정하는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종돈분과위는 이와함께 중소규모 종돈장의 활성화 대책과 무분별한 해외종돈 수입을 차단하는 한편 기업자본의 유전자 독과점 규제방안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종돈분과는 이준길 이사(북부유전자 대표)를 위원장으로 오재곤 지부장(성산종돈장), 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종돈부장외에 종돈업경영인회와 검정소출품종돈장협의회 추천 각 1인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